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10월 25~26일 이틀간 카카오페이가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고 합니다.

 

IPO 최초 100% 균등배정방식

그동안의 공모주들은 일반 청약자 공모 물량의 50%를 청약 증거금 비례 배정, 50%를 균등 배정해 왔으나 이번 카카오페 공모주 발행은 전체 청약 물량을 청약 계좌 수에 따라 나눠주는 100% 균등 배정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최소 청약 수량이 20주인 카카오페이 최소 청약 증거금은 90만 원으로 통상 최소 청약 수량 가격의 절반 수준인 최소 청약 증거금만 넣으면 공모주를 균등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3번째 도전하는 카카오페이 실패냐 성공이냐

카카오페이의 IPO 시도는 이번이 3번째입니다. 고평가 논란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서비스 중단으로 공모 일정을 두 차례 연기했었는데요, 금번 공모주 청약에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9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상장 이후 주가는?

상장 이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의 금융권 규제 상황에서도 카카오페이는 증권 보험 라이선스를 직접 취득하는 전략이라 리스크가 적어 적정 주가를 11만 원 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상장 후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KTB투자증권은 예상했습니다.